‘6위->4위->2위->?’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에서 라운드를 더할수록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지애는 5일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G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올해 첫 대회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셋째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신지애는 3라운드합계 4언더파 212타(71·70·71)로 지난해 챔피언 테레사 루(대만), 일본의 마쓰모리 아야카와 함께 2위에 자리잡았다. 신지애는 첫날 공동 6위, 둘째날 공동 4위였다.
신지애는 단독선두 니시야마 유카리(일본)와는 2타차다.
지난해 JLPGA투어 상금랭킹 3위로 현재 세계랭킹 29위인 신지애는 올시즌 JLPGA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지애는 한국과 미국LPGA투어에서는 이미 상금왕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지난주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후 일본으로 가 이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J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리며 상금 신기록을 경신한 이보미(혼마) 역시 이날 1타(버디2 보기1)를 줄인끝에 합계 1언더파 215타(72·72·71)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선두와 5타차다.
안선주(요넥스)는 같은 기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LPGA투어에 출전중이다.
이날 아침부터 강한 비바람이 몰아닥쳐 커트를 통과한 51명 가운데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6명에 불과했다.
지난해까지 54홀 경기로 승부를 가린 이 대회는 올해부터 72홀 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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