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30세 미만 신설법인 수는 4986개로 전년(3885개) 대비 28.3%나 늘어났으며, 30대도 7.9%(1만8921개→2만418개)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6일 중소기업청 신설법인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신설법인은 8210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40개, 1.7% 증가한 수치로 1월 실적기준으로 최대치다. 2013년 1월 6938개, 2014년 1월 6930개, 2015년 1월 8070개, 올해 1월 8210로 매년 꾸준히 늘어났다.
대표자 연령 기준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40대(3041개, 37.0%), 50대(2191개, 26.7%), 30대(1827개, 22.3%)의 순이었다. 특히 30세미만의 도·소매업 신설법인은 51개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30대는 출판영상정보서비스업(30개), 40대는 과학기술서비스업(48개) 등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정부도 지속적인 창업지원 개선 노력을 결집하며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 등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부처들이 합동으로 각 지역의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2016년도 정부 창업지원사업(K-스타트업) 통합 설명회’를 진행중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리는 설명회는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편의성을 고려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5개 지역에서 각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했다.
중기청은 ‘2016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188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도(1624억원) 대비 16.3%(264억원)가 증가한 규모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사관학교식 창업지원기관으로 출범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5년간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1215명의 청년 창업CEO를 배출, 3800여억원의 매출액 실현과 1700여건의 지적재산권 등록, 500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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