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번개맨 스틸하트 밀젠코 마티예비치 "4개월동안 연습, 한국 제2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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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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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과묵한 번개맨' 정체가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로 밝혀져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감기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에게 패한 번개맨은 가면을 벗었고, 외국인 가수일 것이라는 추측에 맞게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로 밝혀져 판정단을 경악하게 했다.

MC 김성주는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정체를 밝히며 "사실 한국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4개월 동안 한국 곡을 공부해 오늘 이렇게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아직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꽤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느껴 항상 돌아온다. 1990년부터 여기에 와 공연을 했는데 항상 엄청난 사랑을 받는다. 왜 다시 안 돌아오겠냐"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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