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프리미엄 라인 강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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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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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가구업계가 최근 고급 브랜드를 잇따라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침대의 고급화에 신경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

프리미엄 침대의 대표 브랜드로는 시몬스 침대의 ‘뷰티레스트 블랙’이 있다.

시몬스의 프리미엄 침대 '뷰티레스트 블랙' [사진=시몬스 제공]


이 컬렉션은 세계 특허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을 채택했으며, 마이크로 다이아몬드가 혼합된 ‘다이아몬드 에어쿨 메모리폼’의 최고급 내장재를 사용한다. 다이아몬드의 높은 전도성이 자는 동안 인체의 열기를 빠르게 방출시켜 수면 온도를 조절해 준다.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에이스침대도 고급화 전략을 강화한다. 해외 브랜드들에 맞서 이달 300만~600만원 제품으로 구성된 고급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급 원단을 사용해 소재를 차별화하고, 스펀지 대신 솜 등 숙면에 좋은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샘의 사일런 나잇 제품 [사진=한샘 제공]


한샘도 최근 고가의 프리미엄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사일런 나잇(Silent Night)'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매트리스 전체를 7개의 구역으로 나눴다. 머리·허리·다리 등 부위에 따라 서로 다른 지지력으로 신체를 받쳐준다. 또 유기화합물 배출을 낮추고 통기성을 높인 메모리폼 매트리스 브랜드 컴포트M 등의 고급 브랜드도 내놓았다.

천연 매트리스 브랜드로 알려진 코코맡은 프리미엄 인기에 힘입어 플래그 스토어에 이어 백화점에도 입점했다. 코코맡은 해초·말총·라벤더·유칼립투스·선인장 등 100% 자연소재를 사용해 4단계 구조로 엮어 만든 제품이다.

퍼시스그룹의 가정용 가구 브랜드 일룸은 다양한 휴식 스타일에 맞춘 자세로 수면 효율까지 높여주는 모션베드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기능 침대 시장에 동참했다.

가구 시장의 프리미엄 열풍도 뜨겁다. 

체리쉬는 프리미엄급 신제품 가구 컬렉션 ‘클래시코 무드(Classico Mood)’와 ‘클래시코 돌체(Classico Dolce)’를 연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자사의 디자인 정체성인 모던을 기본으로 최근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클래식 디자인을 접목했다.

현대리바트도 최근 평균 판매가 300만원 이상의 고가 가구를 판매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H몬도(H·MONDO)’를 론칭했다.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반영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소파·식탁·거실장·디자인체어·티테이블 등 제품군이 다양하다. 향후 이탈리아 가죽 전문 업체 다니(DANI)사와 손잡고 자체 기술력을 접목, 최고급 가죽으로 만든 소파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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