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응답하라 '쌍문동 골목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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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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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부터 ‘2016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신청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응답하라 1988’의 주 무대이자 5가족의 소통 공간 이었던 ‘쌍문동 골목길’이 광주 북구에서 재현된다.[사진=광주 북구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응답하라 1988’의 주 무대이자 5가족의 소통 공간이었던 ‘쌍문동 골목길’이 광주 북구에서 재현된다.

광주 북구(청장 송광운)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행복한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016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기존 동 단위의 단일사업이 아닌 생활 속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소규모 그룹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형성지원’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마을공동체 형성지원 사업’은 마을공동체 사업이 처음인 5인 이상 주민협의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를 대상으로 하며, 마을현안 과제 발굴 사업 등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방문 접수를 받는다.

접수 완료 후에는 4월과 6월, 1·2차로 나눠 30여개의 사업을 선정, 심사 결과에 따라 단체별로 100~200만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사업 경험이 있는 5인 이상 주민협의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마을을 기반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비영리단체,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사업은 ▲마을안전형 ▲마을교육형 ▲복지나눔형 ▲문화자원형 ▲생활환경형 등 5개 분야이며,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자치규약, 사업자등록증, 마을공동체 사업실적 증빙자료 등을 갖춰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오는 4월말 30여개의 사업을 선정, 단체별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10%이상의 자부담을 수반해야 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소규모 마을공동체 활성화야 말로 정이 넘치는 희망북구 실현의 정답이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곳곳에 퍼져있는 마을공동체 지향 단체를 발굴, 지역공동체 문화 활성화의 첨병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5년에도 56개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형성지원 사업을 펼쳤으며, 진정한 주민자치 역량을 키워내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이룰 수 있는 활동가 양성에서 성과를 내는 등 앞으로의 마을만들기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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