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 문체부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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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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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남원시 제86회 춘향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전통예술분야에서 전국 1위 선정돼 국비 4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전국 15개 시·도 지자체의 추천을 통해 접수된 86개 공연예술제 사업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전통예술분야 종합 1위로 춘향제를 선정 발표했다.
 

▲남원 춘향제 공연 장면 자료 사진[사진제공=남원시]


이번 선정으로 춘향제는 3년 연속 공연예술제에 선정되는 한편 매년 발전을 거듭해 전국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춘향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로 공인받았으며 한국의 대표축제로써 과거의 명성을 새롭게 되살리고 춘향제만의 차별화된 세계적 전통공연예술제 나아가는데 청신호가 켜졌다.

심사과정에 있어서 춘향제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하되 “세기의 사랑”을 주제로 고전과 현대 및 동서양의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남원 춘향제 공연 장면[사진제공=남원시]


특히 '이판사판춤판'과 같이 전문 춤꾼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예술성과 대중성을 융합시키는 등 축제성이 넘치는 예술제로 승화시킨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안숙선 제전위원장의 헌신적 노력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 춘향제는 사랑의 춤, 사랑의 미션, 사량의 프러포즈 등 보다 젊은 축제로 변화하고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예술성 강화를 위해 민간전문가 자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지역 국악인과의 화합을 이끌었으며 관계기관 및 부처에 전통예술발전에 대한 긴밀한 공감대를 형성해 춘향제 특유의 공연예술제로 진화시켜 왔다.

국비 4억8천만원은 역대 춘향제 국비 지원액 중 최고 높은 금액으로 대표공연예술제로서의 86회 춘향제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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