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6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GC(파72)에서 끝난 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4라운드합계 4언더파 284타(71·70·71·72)를 기록하며 마쓰모리 아야카, 니시야마 유카리(이상 일본)와 함께 3위에 올랐다.
지난해 JLPGA투어에서 7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오른 이보미(혼마)는 합계 2언더파 286타(72·72·71·71)로 6위를 차지했다. 이보미 역시 전반 종료 시점에는 선두권과 1타차였으나 14, 16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우승경쟁에서 탈락했다.
테레사 루(대만)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68타를 친 끝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2연패를 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테레사 루는 지난해 이보미와 상금왕 경쟁을 하다가 상금랭킹 2위를 기록했다.
김하늘(하이트진로)은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7위, 이지희 강여진은 3오버파 291타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안선주(요넥스)는 같은 기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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