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관광공사, DMZ 자전거 투어 5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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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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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올해 DMZ 자전거 투어가 파주 임진각에서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일요일인 다음달 24일, 5월 22일, 9월 25일, 10월 23일 총 5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DMZ 자전거 투어는 DMZ 일원을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행사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왔다.

특히, 임진강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함은 물론, 안보현장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으며 실제로, 지난해에만 총 1만5,000명의 인원이 다녀갔다.

이 행사는 임진각 통문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초평도를 지나 64통문을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17.2km의 중급 코스와 14km의 초급 코스로 나누어 달릴 수 있다. 이외에도 엽서 보내기, DMZ 사진전, 쌍안경 관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되며, 참가자들에겐 5,000원 상당의 농산물교환권과 생수, 간식 등이 제공된다.

파주 임진각 DMZ 자전거 투어 참가방법은 매월 접수기간에 맞춰 경기관광포털(http://ggtour.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3월의 경우 7~18일이며, 4월은 4~15일, 5월은 2~13일, 9월은 5~16일, 10월은 3~14일이다. 참가비는 1인당 10,000원이다. 단, 장비대여료 3,000원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도의 대표적인 DMZ 체험행사인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와 연계한 특별 자전거 투어를 파주 임진각 외에 연천과 김포에서도 실시한다. 또, 3월부터 11월까지 연천군 임진물 새롬랜드 야영장에 ‘DMZ 자전거투어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운영해, 방문객들이 평화누리길 11코스인 ‘임진적벽길’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올해 DMZ자전거 투어는 DMZ 유관행사와의 연계, 홍보 및 마케팅 방법 강화 등 운영방법의 다변화 방안을 모색해 보다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게 운영 할 계획.”이라면서, “편의시설 확충 등 지속적인 평화누리길 보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코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운영사업팀(031-956-8310)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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