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유이, 홀로 남겨질 딸 위해 이서진과의 결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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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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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결혼계약'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유이가 뇌종양 진단받고 딸 위해 이서진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6일 방송된 MBC ‘결혼계약’ 2회에서는 이서진을 찾아가는 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훈(이서진)은 자신의 말을 엿듣고 결혼하겠다고 나섰던 혜수(유이)를 찾아가 “결혼하겠다는 제안 여전히 유효하죠?”라며 "위험한 일이다. 해낼 수 있겠냐. 돈은 얼마를 원하냐”라고 물었다.

생각 좀 해봐야겠다는 혜수에 지훈은 "인생이 막장까지 몰린 거 아니냐. 이 생활에서 탈출해야 하지 않냐. 뭘 더 생각하냐"라고 말했고 심기가 불편해진 혜수는 거절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나 혜수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치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교통사고 때 받은 정밀검사 결과에서 '뇌종양' 진단을 받은 것이다.

혜수는 자신이 죽으면 어린 딸이 혼자 남겨질 생각에 어머니의 병실을 지키고 있는 지훈을 찾아가 뭐부터 하면 되냐고 물었다. 이에 지훈은 "계약 조건부터 합의해야 한다"며 "얼마 필요하냐"고 물었다.

혜수는 많이 달라며 "우리 딸 다 커서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 만큼"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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