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7일 오후 양대노총을 연이어 방문한다. 오는 4.13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 표심 잡기 행보인 셈이다.
김 대표는 이날 비대위 대표직을 맡은 후 처음으로 중구 정동의 민주노총 사무실과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을 찾아 노동계 현안에 대한 양대 노총의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예방에는 이목희 정책위의장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영주 의원도 동행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가 밀어 붙이는 노동법 현안과 관련해 노동계에선 '노동개악'이라며 근본적인 불신을 갖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한 목소리를 듣고 정부 노동개혁에 대한 당의 입장도 재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대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 협조도 구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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