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 발급 및 예금 수수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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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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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국제현금카드 발급 수수료와 일부 예금상품 수수료 등을 인상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내달 11일부터 참 똑똑한 A+ 통장, 원더풀 등산·마라톤·골프 통장, 모을수록 오르는 맥스 통장 등 5개 예금상품의 약관을 변경해 ATM 출금·이체 수수료, 폰뱅킹·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수수료 등을 면제해주던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 

은행 측은 또 씨티원 예금 상품의 타행 ATM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도 월 평균 잔액 10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무제한으로 유지하고, 이 금액 미만인 경우에는 면제횟수를 축소했다.

오는 7일부터는 국제현금카드 발급 수수료도 다시 인상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국제현금카드를 발급받을 때 인터넷 무방문 신청서비스를 이용하면 면제 받던 수수료를 앞으로는 2만5000원을 내야 한다. 

은행 측은 지난해 11월에도 무료이던 국제현금카드 수수료를 '영업점 방문시 3만원·사전신청 이용시 무료'로 조정했고, 올해 2월에는 영업점 방문과 사전신청을 이용할 때 모두 수수료를 5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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