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누리찰’ 품종 선정 실증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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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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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농업기술원은 흰찰쌀보리보다 호위축병에 강하고 내도복 다수성이 강한 ‘누리찰’ 품종을 선정해 농가실증재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맥류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군산지역에 특성화돼 있는 흰찰쌀보리가 호위축병에 약하고 도복 등으로 수량이 감소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체품종으로 누리찰을 선발했다.
 

▲전북농업기술원이 농가 실증재배에 들어간 누리찰[사진제공=전북농업기술원]


새로 육성되는 품종의 종자생산은 생산계획에 따라 원원종, 원종, 보급종 단계를 거쳐 농가에 보급되는데 최소 3~5년의 기간이 소요 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재배농가와 공동으로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추진, 지역 특성에 맞는 고품질 종자를 조기에 공급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 할 계획이다.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누리찰 보리 실증재배는 군산지역에 2년째 재배 중에 있으며, 재배농가의 수확 후 반응과 해당 농업기술센터의 품질 평가 등을 거친 후 8월 쯤 일반 농가에 공급 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원종사업소는 또 생산농가 및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종자생산으로 농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8개 작목 56품종에 4,442ha를 재배해 180톤의 종자를 생산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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