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술력의 정수 ‘벤투스 S1 에보2’…아우디 뉴 A4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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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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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2)를 장착한 아우디 뉴 A4.[사진=한국타이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타이어가 8년만에 풀체인지된 아우디 뉴 A4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100년 이상 이어온 전통과 브랜드 철학을 가진 아우디의 까다로운 조건을 맞춘 것이다.

특히 타이어는 드라이빙 성능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자동차 브랜드는 까다로운 기준과 조건을 내세우며 차의 품격에 어울리는 타이어를 선택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선택된 타이어는 자동차의 품격을 한단계 높이는 ‘화룡점정(畫龍點睛)’이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2)는 아우디 A4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등에 공급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 C시리즈, C하이브리드, GLC와 BMW 2, 3, 4, 5시리즈, X5, X6를 비롯해 포르쉐 마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뉴 아우디 A4에 공급하기 위해 한국타이어는 5세대 아우디 A4 개발 과정에서부터 참여했다.

벤투스 S1 에보2는 넓어진 접지 면적으로 최상의 코너링을 돕고, 수막현상을 최소화해 성능을 한층 높였다. 한국타이어 G트랙에서 기존 타이어보다 랩 타임을 1.5초나 단축시켰다. 또 평형 카카스라인은 타이어가 어떤 조건에도 균일한 접지력을 유지해 코너링과 위기의 순간에도 도로와 자동차를 끝까지 이어준다.

특히 3중 트레드 블록이 적용돼 계단형으로 생긴 3중 트레드 블록은 가장 위에 있는 첫번째 접지면이 마모되면 이보다 넓은 두번째 트레드가 나온다. 이것도 마모되면 세번째 트레드가 나온다. 마모가 진행될수록 노면과 맞닿는 접지 면적이 넓어져 안정적인 운전을 즐길 수 있다.

신기술 실리카 고무가 적용된 것도 돋보인다. 벤투스 S1 에보2는 입자의 활동성이 높은 하이 스타이렌 폴리머 실리카 컴파운드를 사용했다. 회전저항을 감소시켰고, 젖은 노면에도 우수한 제동력을 보여준다. 특히 기존 상품 대비 2배에 가까운 젖은 노면 제동능력을 보여준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2)를 장착한 아우디 뉴 A4.[사진=한국타이어]


일반적인 벨트 엣지는 벨트와 벨트 사이에 들어있지만, 벤투스 S1 에보2는 ‘ㄷ’자 형태로 벨트를 감싸 내구성이 강해졌다. 고온변형에 유리하고 강성도 높다. 

사이드월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에어로 다이내믹 사이드 월은 직사각형 홈이 공기의 움직임을 줄여 소음과 진동 발생을 최소화 한다. 덕분에 정숙 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기존 모델보다 3퍼센트 정도 소음을 감소시켰다.

냉각핀과 냉각홀 시스템도 도입됐다. 가운데 홈에 두개의 벽을 세워 신속하게 열을 방출시키는 냉각핀 시스템으로, 고속주행시 발열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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