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은행연합회는 7일부터 2개월간 5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금융 교육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알면 든든 모르면 막막. 생활속 금융교육 지금부터 시작해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금융 교육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진행된다.
6개 금융협회는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새희망힐링펀드'의 지원을 받아 네이버 '해피빈' 기부 프로그램과 연계해 오는 16일부터 금융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해피빈 콩'이 주어진다.
또 TV 교양 정보 프로그램에 가정 내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례를 방영하고 '이해하기 쉬운 금융상식' 포켓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금융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금융체험단'도 발족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선포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 및 주요 금융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쉽고 재미있는 금융 교육을 강조하는 한편 금융협회 등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선포식에서 "캠페인을 기점으로 금융 교육의 필요성을 적극 알려 금융 교육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과 과정에서의 비중 확대, 교대·사범대 등 교직 이수 과목에 금융 교육 신설 등 공교육을 통한 금융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연구 및 제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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