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송창의가 뮤지컬 '레베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송창의가 5일 공연을 끝으로 '레베카'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레베카'에서 송창의는 영국 신사 막심으로 분해 젠틀함과 히스테릭함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여러 개의 인격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의 감정 연기는 매회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송창의는 "'레베카'는 내게 잊지 못 할 강렬한 기억이었다"며 "막심이 어떤 인물이고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전달하고 싶었다. 내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들이 관객들께 닿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함께 호흡해 주고 같이 울고 웃어 줬던 배우, 스태프, 모든 관객 분들 덕분에 무대에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남은 지방 공연도 최선을 다할테니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드리며 막심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창의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레베카' 지방투어에 돌입한다. 지방투어는 전주 울산 성남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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