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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10일 도내 89개 고등학교에서 6만669명이 응시한 가운데 2016학년도 3월 고 1·2·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학년별로 연 4회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형태로 시험을 치르며, 사설모의고사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 들어 첫 번째 실시하는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에 따라 올해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되고, 국어·영어 교과의 수준별 수능이 폐지되며, 수학 교과가 가형과 나형으로 나뉘어 출제범위가 달라지는 등 2017학년도 수능 개편사항이 처음 적용되는 전국단위 평가로 달라진 제도 변화에 적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고3 학생들은 수능 준비와 관련해 자신의 위치와 약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수능 당일 시험을 대비하는 훈련도 함께 할 수 있다. 고 1·2학년 학생들 역시 수능과 같은 형식으로 출제되는 평가를 통해 수능 시험 유형과 문제 적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위치와 약점을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며, 수능과 연계해 연간 학습 계획을 세우는 등 평가 결과를 잘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는 오는 25일 성적이 통지되며, 다음 달에는 고3학생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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