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용인&용인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사람의 마을 △기억의 창 △꿈꾸는 용인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시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45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된 사진 중에는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용인군청사 앞에서 양복과 두루마기를 입은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과, 1955년 개교한 양지면 한터초등학교의 운동회 모습, 초가집과 기와집이 어울어진 1970년대초 김량장동 시가지 전경 등 희귀사진도 눈에 띈다.
전시회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경제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을 ‘역사 사람 풍경 기억’이라는 키워드로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1996년 3월1일 도‧농복합형태의 시로 승격한 이후 인구 100만에 육박할 만큼 크게 발전했다”며 “사진을 매개로 용인의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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