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스마트 팩토리’.. 뚝뚝 떨어지는 제조업 경쟁력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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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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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수출 부진으로 제품 출하가 급감하면서 재고가 증가한 탓에 제조업 가동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월 산업활동 동향’ 자료를 보면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전월(2015년 12월)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해 72.6%까지 내려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2009년 4월(72.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동률이 70% 초반까지 내려간 것은 제조업 경기가 매우 심각하게 위축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청은 뿌리기술(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을 활용한 공정기술) 전문기업의 제품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뿌리기업 공정기술개발사업'에 57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46억원) 대비 약 24% 증가한 규모다. 지원대상은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써 최대 1년간 1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역량있는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제조업 혁신 3.0전략 실행대책’에 따른 스마트 팩토리 설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우대가점을 신설했다. 과제선정 평가의 효율성 및 객관성을 향상시키고자 대면평가 이후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평가위원을 1인에서 2인으로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수출이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야 하는 시점”이라며 "극심한 인력난, 영세한 소상공인, 낙후한 작업환경 등의 선입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뿌리산업은 스마트 팩토리로 혁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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