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북구도서관, 야간 독서 프로그램‘함께 읽는 책’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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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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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북구도서관(관장 김창수)은 인천 시민을 위해, 소통과 나눔의 야간 독서 프로그램 ‘함께 읽는 책’을 오는 3월 15일부터 8주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될 ‘함께 읽는 책’은, 단편소설에 나타난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소외되는 인간의 본질에 관해 서로의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함께 읽게 될 작품은 <사평역/임철우>, <황혼/박완서>, <변신/프란츠 카프카>, <오발탄/이범선> 등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단편문학을 선정하였다. 또한 작품들의 주요 대목을 낭독하며 책이 주는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강의를 담당할 독서치유·상담가인 이진숙 강사는 ‘흔히 독서는 개인적인 활동이라 여기기 쉽지만, 같은 텍스트를 읽어도 의견과 감상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렇게 책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독서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읽는 책’은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전화(☏363–5044)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도서관 홈페이지(www.ipl.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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