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 직원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본청 과장급 및 관련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보고회는 시민이 행복한 논산 건설과 미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시 주요 현안의 정부 정책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2017년도 정부예산 편성방향과 연계한 주요 신규사업 중심으로 민선6기 시장 공약사업 등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문제점 및 대책 토론으로 진행됐다.
내년도 논산시 정부예산 주요 확보대상 발굴사업은 총 2,115억원으로 신규 발굴사업은 37건 881억, 계속사업은 66건에 1,234억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사업 선도사업 70억원 △ 논산시립도서관 건립 89억원 △ 강경 근대역사문화촌 조성 사업 37억원 △ 밀리터리파크 실탄사격장 조성 15억 △ 탑정호 탐방로 조성 50억원 △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16억원 등이다.
특히, △ KTX훈련소역 신설사업 30억원 △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117억원 △ 돈암서원정비사업 84억원 △ 논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80억원 △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중교천) 80억원 △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32억원 △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 20억원 등은 지속적으로 예산확보가 필요한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현안사업 해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을 발굴하면서 특히 중앙정부와 연계한 신규사업과 공모사업 발굴에 힘을 모아왔다.
이에 각 실·과는 연초부터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발걸음을 움직이고 있으며, 사업별로 중앙부처와 국회, 충청남도 등을 방문해 치밀한 전략과 선제적 대응 및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정부예산을 확보하는데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시장은 “논산의 100년 대계를 좌우할 미래성장 동력이 되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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