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톡 채팅방에 사진, 동영상, 파일 첨부가 가능한 게시판이 들어온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의 모임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대화의 지속성과 편리성을 한층 더 높였다는 게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7일 카카오에 따르면 채팅방 안에 제공되는 톡게시판은 친구, 커플, 가족, 동료 등 지속적인 대화가 이어지는 모임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도구다. 오가는 대화 중 놓치기 쉬운 중요한 내용은 상세히 기록해 공지로 등록하고,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내용을 보관할 수도 있다.
모두가 기억해야 하는 이벤트는 일정에 공유해 관리하고, 멤버 간 투표를 통해 의견 수렴하기도 수월해진다. 톡게시판은 카카오톡 채팅창 우측 상단에 세 줄로 표기된 메뉴 버튼을 누르면 보이며, 1대 1 채팅방, 그룹채팅방, 나와의 채팅방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채팅방 사이드 메뉴 개편과 함께 채팅방에서 주고받았던 사진, 동영상을 모아볼 수 있는 앨범의 접근성도 높였다.
각각의 사진을 클릭하면 공유된 시점의 대화 보기 기능을 통해 당시의 기억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여기에 채팅방에서 공유된 뉴스나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콘텐츠 링크들을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도 카카오톡은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계속해서 선보이는 한편, 기존에 없던 다양한 소통 및 연결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더 재미있고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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