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과거 이효리 "난 피해자 겸 가해자" 허걱 무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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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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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데이트 폭력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과거 이효리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데이트 폭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 문소리는 "데이트 폭력 피해 경험이나 가해 경험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난 둘 다 있다. 내가 한 것도 많고 받은 것도 많다. 휴대폰 던지는 건 비일비재 했다. 20대 시절 자존감이 낮아서 상대방이 날 거부하면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구나'하면서 분노 조절이 안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효리는 "실제 이효리와 연예인 이효리는 차이가 컸다. 남자가 피곤해서 일찍 들어갈 수도 있는데 '날 사랑하지 않는거야'라면서 다 던지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이트 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전과자'인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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