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 포천시장, 현장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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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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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고창, 순창의 문화 및 복지시설 벤치마킹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서장원)는 경제복지국장, 평생학습센터장 등 관계 공무원,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로 견학단을 구성하고 지난 4일 전라북도의 작은영화관, 작은미술관, 작은목욕탕 등 문화 및 복지시설에 대한 견학을 진행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현장에서 해당부서장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시설의 건립배경 및 이용실태 등을 청취하고 현장을 세심하게 둘러보면 동행한 관계부서 직원들에게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현장의 생생한 느낌을 우리시 행정에 접목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서간 많은 소통과 고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 부안면의 작은 목욕탕은 유휴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해 2014년 11월 6호점으로 개장해 시내로 나가기 어려운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무료 및 1~2천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고창읍에 있는 작은영화관(동리시네마)은 예총에서 사용중이던 전시관 건물을 1관 62석, 2관 31석으로 리모델링해 2014년 개관한 시설로 인근지역에 있는 미술관, 판소리박물관, 도서관 등 문화교육시설과 어우러져 문화혜택뿐 아니라 운영의 수익성도 올리고 있다.

또 순창군에는 공공영조물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1층에는 작은영화관(천재의 공간 영화산책), 2층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배치한 복합건물을 조성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오각균 경제복지국장은 "우리시는 면적이 넓고 인구가 분산된 도시의 특성상 우리시 특성에 맞는 문화 및 복지시설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행정지원체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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