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멜로우, 4가지 수트 핏 제안…나만의 인생 수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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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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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정장 수트의 핏(FIT)을 4가지로 분류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수트를 제안한다. 

수트는 여성복처럼 디자인에 다양한 변화를 주지 못하는 대신 미세한 컬러감의 변화나 어깨선의 여유분 등 핏의 변화가 개성을 드러낸다. 

손형오 커스텀멜로우 디자인 실장은 "최근 남성 고객들이 수트를 선택할 때 그저 유행이 따르기 보다 나만의 핏과 컬러를 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다른 옷보다 심플한 수트로도 나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커스텀멜로우가 제안하는 스타일은 쥬피터 핏(아메리칸 스타일), 머큐리 핏(이탈리안 스타일), 마스 핏(브리티시 스타일), 라운지 수트 등 네가지다. 

마스 핏(MARS FIT)은 브리티시 스타일로, 얇은 어깨 패드와 부드러운 캔버스 소재를 내부사양으로 사용해 슬림하고 날렵한 피팅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큐리 핏(MERCURY FIT)은 이탈리안 스타일로, 좁은 어깨와 허리부터 밑단까지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곡선 강조돼 너무 꼭 맞거나 너무 넉넉하지 않은 그 중간의 여유를 가진다. 또 어깨는 마치 로프가 들어간 것 같은 디자인의 로프트 숄더로 디자인됐으며, 여유 있는 암홀(진동 둘레)로 편안한 팔의 움직임이 특징이다.

쥬피터 핏(JUPITER FIT)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수트 핏으로 어깨가 넓어서 편안하면서도 실용적이다. 특히 두꺼운 패드와 캔버스 등이 내부사양(겉감과 안감 사이에 수트의 형태 안정성과 핏을 위해 사용되는 부자재)으로 사용돼 형태감을 잡아줌으로써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다.

라운지 수트(LOUNGE SUIT)는 내부 사양을 최소화해 편안한 착용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트 스타일로, 가볍고 활동성이 우수하다. 포멀 수트와 캐주얼 수트의 중간 지점으로 허리가 밴드 처리되어 있는 팬츠와 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차릴 수 있다.

엔젤리코 수트 [사진제공=커스텀멜로우]


커스텀멜로우의 엔젤리코 수트는 청아한 네이비 컬러로 기본 노치 라펠과 가슴 웰트 포켓이 적용된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의 엔젤리코 원단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수트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안 스타일의 머큐리 핏으로 제작,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남성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68만8000원이다.

클래식 멜란지 수트 [사진제공=커스텀멜로우]


클래식 멜란지 수트는 브리티시 스타일의 마스 핏이 적용됐다. 기본 노치 라펠과 투버튼 여밈으로 깔끔하다. 슬림한 핏과 가벼운 터치감의 울 100% 소재가 만나 한층 격식을 차린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58만8000원이다.

린넨 라운지 수트 [사진제공=커스텀멜로우]


린넨 라운지 수트는 내부 사양을 최소화한 언컨스트럭티드 디자인과 베이지 컬러가 만나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편안한 착장감 그리고 우수한 컬러감이 눈길을 끈다. 가격은 58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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