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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견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왜곡 및 불공정 여론조사기관과 A일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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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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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견 포항남·울릉 예비후보가 7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김순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순견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7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와 A일보를 왜곡 보도 의혹이 있다며 포항시남구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여론조사과정에서 상대 후보가 여론조사가 실시되기 전 SNS(밴드)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사 날자와 언론사 명을 명기해 전파에 나섰다”며 “이는 사전에 여론조사의 구체적 내용을 파악해 대응한 것으로 여론조사의 공정성이 심히 의심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여론조사 시 전화벨이 두서너 번 울리다가 전화를 받으면 끊어졌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미뤄 이번 여론조사에 사용된 DB가 선관위가 공인하는 ‘KT DB나 하나로 DB’가 아닌 사설 DB를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합계는 89%이고 부동층은 11.1%인데 정당 지지도 조사는 새누리당 79.1%, 더불어민주당 8.6%, 국민의당 3.8%, 정의당 1.2%, 기타/무당 층 7.3%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는 통상 지지 정당을 달리하면 후보가 없을 경우 부동층이 되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와 전면 배치되는 것으로 전체적인 공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기사보도와 관련 A일보는 7일자 1면과 3면 보도를 통해 ‘B의원 독주 지속’, ‘B의원 지지세 탄탄대로',  ‘투표 없이 공천이 확정’이라고 추측성 예단성 보도를 통해 유권자들의 정상적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가족사와 공천 헌금설, 불법 정치자금 모금 등 각종 루머가 지지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게재해 특정 후보에게 공천이 유리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어 현저한 불공정 보도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조작되고 왜곡된 여론조사가 공정선거에 미치는 폐해는 상상이상”이라며 “이는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반드시 척결돼야 하기 때문에 왜곡이 의심되는 여론조사기관과 A일보를 이번에 남구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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