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최대 2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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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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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역중소기업의 수출대금 회수 부담을 줄이고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6년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지역수출기업의 수출거래에 수반하는 여러 가지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제도이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하는 단기수출보험(선적후), 중소중견Plus+보험, 농수산물패키지보험, 환변동보험(수출선물환) 상품 등 4종에 대해 부산시가 업체당 최대 200만 원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도에도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243개 기업에 보험료를 지원했다. 이중 7개사가 14억 원의 수출보험금 수혜 혜택을 본 만큼 수출 중소기업들은 부산시의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단체보험의 경우 ’14년에 처음 시행할 때에는 60개사가 단체 보험을 가입했으나 ’15년에는 169개사가 단체보험에 가입 후 수혜를 받았다. 올해는 더 많은 기업들이 단체보험가입을 통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소재 수출기업 중 연간 수출실적 2,000만 불 이하인 중소기업이며, 신청접수는 3월 7일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산지사를 통해 이뤄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출보험료 지원은 중소기업들의 만약에 발생할 손실에 대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이면서 수출대금 회수 부담을 낮춰 안정적인 수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만큼 해당 수출중소기업들은 서둘러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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