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9조원 상당 물품 구매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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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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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조달청은 7일 창업기업·혁신제품의 공공판로 지원과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조3000억원 규모의 '2016년도 물품 구매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구매계획은 조달청이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을 통해 다수공급자계약(MAS)이나 단가계약 형태로 공급하는 물품의 구매계획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나라장터에 등록한 발주 계획을 집계한 것이다.

구매계획 규모가 큰 품목을 살펴보면 레미콘이 2조6578억원으로 가장 많고 아스콘 1조6065억원, 콘크리트블록 8204억원, 철근 6869억원, 배수로5773억원, 휘발유 571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구매계획 규모는 지난해 18조2000억원 대비 약 5.9%(1조1000억원) 증가했다.

백명기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기술혁신형 구매제도 도입, 반(反)시장적 규제 개선, 창업기업·혁신제품의 공공판로 지원 등으로 창조경제 동력 확보와 경제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공구매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을 운영해 창조경제 활성화와 고용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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