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수도 순천, 1-2월 관광객 지난해 比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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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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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사진=순천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생태관광 1번지 전남 순천시의 올 1-2월 겨울철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인정한 순천시 주요 유료관광지 16개소에 대해 1월과 2월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60만5800여명이 다녀간 것에 비해 올해 81만7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곳은 드라마촬영장 54.1%, 순천만국가정원 39.1%, 낙안읍성 34.4% 순이다. 드라마 촬영장은 교복체험, 고고장 운영 등 70∼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가 인기를 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월과 2월 내일로 방문자 수는 순천역, 부산역, 여수엑스포역, 서울역, 용산역 순으로 순천역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순천시는 겨울철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내일로 관광객을 위한 웰컴 투 청춘역 운영과 순환형 시티투어, 순천역 내일로 페스티벌, 아랫장 야시장 운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는 순천만국가정원도 봄꽃으로 새단장을 마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고품격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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