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는 차세대 친환경 도료 에코필(Ecophile:Ecolo+Philo=환경을 사랑하는)이 현대로템이 2016년에 수주한 해외철도 차량에 국내도료업계 최초로 적용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조광페인트 에코필은 뛰어난 친환경성은 물론 난연성까지 갖춰 국내 업체의 진출 장벽을 뚫었다는 평이다.
업체에 따르면 에코필은 고기능성 친환경 에코필은 2핵형 수계 우레탄 도료로, 유성을 능가하는 고광택과 내구성이 특징이다. 물성 및 가격적인 측면을 고려한 일반형과 고광택 하이글로스 타입의 고급형 모두 개발되어 있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고광택 타입은 유성도료의 광택을 능가하는 뛰어난 광택이라는 평으로, 자동차용 외장재 및 고급 가구, 가전제품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 외, 조광페인트의 에코필은 친환경성과 내구성 외에 뛰어난 안정성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철도 차량 용 내/외장 도료는 승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고도의 난연성을 요구하고 있다.
조광페인트 에코필은 2010년 영국의 철도차량 화재규정인 BS6853과 미국의 NFPA130, 2015년 국제 통합된 화재 난연 규격인 EN 45545-2를 획득하여 화재에 대한 높은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그 외에도 수용성으로 화재 위험과 냄새가 적고, VOC 함량이 낮은 친환경 페인트로 내약품성, 내용제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조광페인트 에코필은 이러한 뛰어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아 2014년 세계 최대 철도차량 생산 업체인 중국 CSR에 납품, 2016년 현대 로템의 해외철도 차량에 국내 도료 업체 중 최초로 적용 확정되는 등 다양한 실적을 거뒀다.
조광페인트가 환경 규제가 지속적으로 엄격해지고 있는 해외 친환경 도료 산업시장 진출에 국내 최초로 청신호를 켰다는 평을 듣는 것도 그 때문이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환경 규제가 심한 유럽 및 해외 차량들에 많은 적용이 예상된다.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특히, 스모그현상 등 대기오염이 심각하여 수성도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환경규제에 발맞추어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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