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크루즈관광객에게 한국의 아름다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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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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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티풀 코리아, 다이나믹 부산(BEAUTIFUL KOREA, DYNAMIC BUSAN)' 올해 첫 공연

학연화대무 공연 모습.[사진=국립부산국악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올해 부산을 찾을 크루즈 관광객이 7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크루즈 관광객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한 국악공연이 준비를 마치고,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3월 15일 부터 상반기 6회 공연될 국립부산국악원의 'BEAUTIFUL KOREA, DYNAMIC BUSAN'이 크루즈 관광객의 고품격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0년 부산시 국제교류과가 국악원에 크루즈 관광객대상의 공연을 의뢰하여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크루즈로 부산에 도착한 관광객 중 5,800여 명이 이 공연을 관람했다.

올해는 미주, 유럽, 동북아시아(일본, 중국) 등에서 회당 약 300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공연을 관람할 계획이다.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명품 공연으로 부산의 문화관광자원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은 아름다운 가락과 장중한 멋이 두드러지는 ‘수제천’, 동물의 탈을 쓰고 추는 환상적인 궁중무용 ‘학연화대무’, 북과 사물장단과 함께 어우러지는 ‘삼고무’,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연곡’, 경쾌한 경기민요 반주에 화려한 춤사위를 볼 수 있는 ‘부채춤’, 개인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악독주곡 ‘산조’, 밀양백중놀이와 부산농악을 중심으로한 ‘풍장놀이’로 구성된다.

국립부산국악원 서인화 원장은 "국제적인 관광도시 부산에서 한국의 멋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국제관광 관련 업체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계획"이며, 또  "현재 관람객 대부분을 서양인과 일본인이 차지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부산국악원의 또 하나의 야심작인 '왕비의 잔치 2'도 부산국악원이 아닌 해운대로 자리를 옮겨 크루즈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작년 7월부터 진행해온 해외관광객을 위한 상설공연인 '왕비의 잔치'는 올해 새롭게 구성된 '왕비의 잔치 2'로 4월 8일부터 월요일, 화요일을 제외한 평일 저녁 8시, 주말, 공휴일 오후4시에 해운대그랜드호텔 ‘왕비의 잔치 전용극장’에서 상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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