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치·경제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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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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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 총선 출정 기자회견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국민의당 정동영 예비후보(전주병)는 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시민이 베풀어 준 무한 사랑의 빚을 갚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고 4.13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전주의 길, 전북의 길, 전북의 정치와 경제에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는 제목으로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 예비후보는 “밀라노프로젝트로 전주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당 정동영 예비후보가 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을 향한 자신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정동영 후보 선거사무소]


정 예비후보는 또 “전북이 절대적으로 지지해주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중앙에 가서는 말 한마디 못하고 생존을 위해 친노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강한 전북 정치팀을 만들어 변방 전북이 대한민국의 정치의 중심에 서도록 이끌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그 동안 전북에 무슨 일을 했는가?”라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전주 한옥마을 탄생비화, 월드컵경기장 유치과정, 35사단 이전 경위 등을 설명하고, “이 굵직한 일들이 나의 보람이다. 전북에 한 일이 많다”고 언급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11년간 의정생활을 하면서 의정보고회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탓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또 “정치적 소외와 경제적 낙후를 동시에 겪고 있는 전북에게 이번 4.13총선은 하늘이 준 기회다. 전북 정치의 자존심을 살리고 경제적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전북 정치의 팀장이 되어 전북 정치와 경제에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정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김근식 전 예비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정동영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민의 당이 전주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 새로운 정권교체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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