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중구가 거리 분위기에 맞는 간판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구내 간판개선사업 홍보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구청 본관1층 로비에서‘중구 간판개선 우수사례’를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간판개선사업의 이해를 돕고 주민 참여를 독려해 간판 디자인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명동·동대문관광특구, 약수역 주변, 명동 만화의 거리, 필동 서애대학 문화거리,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등에서 진행된 간판개선사업 우수사례를 선별해 판넬 19점을 준비했다.
간판개선사업이 진행되는 지역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는 ‘2016 서울시 중구 간판디자인 가이드북’도 만들었다. 구는 점포주와 개별 상담시 가이드북을 활용해 간판디자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명동·동대문 관광특구, 다동·무교동 관광특구, 필동 서애 대학문화거리 등 2200여개 간판을 지역의 특색과 맞춰 개선했다.
이어서 올해에는 퇴계로일대(광희문~교통공단), 남소영 복합문화거리, 남산타운 아파트 2상가, 중앙시장 보리밥 골목 일대 432개 점포의 간판개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간판개선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만큼 우수사례 전시회를 통해 간판개선사업의 취지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구의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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