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범야권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세력 모임 기구가 8일 출범한다.
‘야권의 단합과 2016 총선승리를 위한 수도권연대’(이하 총선승리 수도권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선승리 수도권연대’는 4·13 총선에서 야권의 분열을 우려해 수도권 시민사회단체에 긴급 제안한 총선 대응 기구로, 한완상(전 교육부총리) 다시민주주의포럼 공동대표와 함세웅(신부) 민주주의국민행동 상임대표, 최병일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정세일 인천시민의힘 운영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한 대표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야 접전이 예상되는 수도권에서 국민에 큰 호응을 받았던 ‘필리버스터 연대’의 교훈을 되새겨 야권의 연대와 분발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야당이 과반 의석을 달라고 읍소하기 전에 현재 분열로 투표 포기 상태인 야권 지지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야권연대라는 대안을 내놓을 것을 호소하고 이후 계획을 발표한다.
기자회견에 이어 같은 날 11시 30분에는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총선승리 수도권연대’에 동참한 서울·경기·인천의 시민사회단체 및 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열고 야권연대 촉구 및 결의를 모으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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