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민수, 오는 17일·22일 첫 번째 국내 리사이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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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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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아트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손민수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3월 17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3월 2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손민수의 메인 레퍼토리인 '바흐 골드베르그변주곡'을 국내에서 들을 수 있는 첫 번째 무대다. '베베른 피아노변주곡'과 함께 고전과 현대를 어우르는 깊이 있는 정통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손민수는 2006년 캐나다의 호넨스 콩쿨에서 한국인 최초로 호넨스 프라이즈와 함께 1위로 입상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독일 11개 도시 순회연주, 캐나다와 미국의 주요 콘서트홀과 페스티발 데뷔 연주들을 통해 음악적 지성과 시적 비전을 겸비한 연주자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독창적 해석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북남미를 비롯해 유럽, 중국과 이스라엘 등지에서의 초청연주회를 진행했던 손민수는 2010년부터 미시간 주립대학의 교수로 재직해오면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2015년부터는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초빙되기도 했다. 문의 02-633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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