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현대EP 임직원들이 성과급 일부를 조성한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당진시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행사에는 김홍장 당진시장, 강창균 현대EP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 중 2900만원은 사회복지모금회 충남지회에, 나머지 2100만원은 충북지회에 각각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 임직원 기부에서 이어진 릴레이 기부행사다. 지난 1월 26일 현대산업개발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약 5억6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 바 있다.
현대EP는 플라스틱 소재를 제조하는 현대산업개발그룹의 대표 계열사로 지난해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문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1998년 설립 후 연 평균 25%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거두고 있는 EP는 올해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EP는 기업 성장에 걸맞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에서 피아노 45대를 현지 교육기관에 기부한 바 있으며 공장이 위치한 충남 당진 지역의 학교 및 관공서 등에 꾸준한 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변경우 현대EP 상무는 "고객과 지역사회의 사랑이 있었기에 우리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웃과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고 앞으로도 널리 사랑받는 기업으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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