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알파고’ 9일 오후 1시 대국 시작…최양희 미래부 장관 등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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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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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앞두고 기자들 앞에서 소감 전망 등을 밝혔다.
                                                                                                          [사진=구글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  첫 대국이 9일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다.

10일에는 2국, 12일 3국, 13일 4국, 15일에 5국이 진행된다.  다섯 판 중 3승을 거두는 쪽이 우승을 차지하지만, 셋째 판이나 넷째 판 만에 승부가 나더라도 다섯 판의 대국은 다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100만달러(약 12억원)다.

대국 첫날에는 에릭 슈미트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회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이 참관할 예정이다.

이세돌 9단은 대국 하루 전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자신감은 있다"면서도 "5대 0으로 승리하는 확률까지는 아닌 것같다"고 말했다.

다섯 차례의 반상대결은 세계에 생중계되며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를 통해 관전할 수 있다. 특히 첫 대국은 지상파인  KBS 2T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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