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교육청은 협력사업을 27개로 확대하면서 기존의 학교 화장실 개선 등 17개는 확대 추진하고 10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175개 학교 622동에 이어 올해는 265개 학교 836동을 추진하고 내년까지 638개 학교 1914동을 완료할 예정으로 2018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학교 내 동양식변기를 학교에서 원하면 모두 서양식변기로 교체한다.
올해 추진하는 27개 사업에는 시에서 400억원, 교육청이 360억원, 자치구 113억원으로 총 8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학교와 함께하는 에너지 협력 사업에서는 에너지 교육 경험자 100명이 초중고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에너지 교육’을 올해 200개 학교에서 2018년 400개 학교로 확대하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학교를 초록학교로 인증하는 사업은 올해 50개 학교에서 2018년까지 150개 학교로 인증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생태정원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처로도 활용하는 ‘서울학생 꽃과 친구가 되다’ 사업은 올해 31개 학교에서 2018년까지 90개 학교를 지원한다.
‘우리학교 역사의 벽 만들기’ 사업은 올해 26개 학교에서 2018년까지 70개 학교로 지원을 늘린다.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를 선정해 대사관과 연계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에 나서는 글로벌 문화학교는 올해 7개 학교를 시범으로 2018년까지 9개 학교를 지원한다.
자전거 타기 문화 활성화 추진 사업인 ‘자전거로 만드는 푸른서울’ 사업도 추진한다.
서울교육청과 서울시는 인권페스티벌 및 희망총회 공동 개최하고 청소년 노동권리수첩,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 노동인권 교육 공동교재 개발 등을 협력 추진하는 ‘인권친화도시 서울’ 사업에도 나선다.
학교 유휴교실을 평생학습 공유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은 올해 11개 학교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33개 학교에 지원하고 시-교육청-지역사회를 연계한 특성화 프로그램은 올해 136개 학교에서 2018년까지 160개 학교로 지원을 확대한다.
공공개발 연계 교육체험 공간 확대 사업을 통해서는 대규모 기반조성사업 추진시 기획 단계부터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공간 설치를 검토할 예정으로 학교 학교 신개축시 마을결합형 학교도 추진해 설계단계부터 커뮤니티 센터형 시설복합화 방식으로 신축하고 학생 전용공간과 지역주민 출입구 등은 분리할 예정으로 올해 강남 내곡중 등 5개 학교를 대상 우선 검토한다.
지난해 추진한 사업 중 17개 사업 중 119대원 수학여행 동행은 95개 학교 190명에서 올해 120개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33개 공립 초등학교에서 운영한 초등학교 스쿨버스는 올해는 40개 학교로 확대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공립유치원은 올해 5곳을 추가로 확충한다.
친환경 식재료 공급품목은 지난해 83개에서 93개로 확대하고 서울시-교육청-자치구 합동으로 200개 학교를 점검해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올해 20개 자치구에 총 280억원을 지원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와 교육청이 상생과 협력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정책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협력은 지자체와 지방교육자치단체 사이의 전면적 협력의 최초 모델”이라며 “서울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개성과 잠재력을 존중하고 키우는 ‘온리원’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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