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의미 있는 완주 마을 대표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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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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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사라져가고 있는 마을문화․ 향토자원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소재로 특색 있는 마을 대표축제 4개를 선정하고 지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특색 있는 마을 대표축제 공모 결과 6개 마을 중 4개 마을을 선정, 작지만 의미 있는 마을 대표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완주군 마을 대표축제로 선정된 삼례 비비정마을 비비락축제[사진제공=완주군]


이번에 선정된 축제는 ▲삼례 비비정마을 비비락축제, ▲원구만 해넘이 연날리기축제, ▲ 용진 순지마을 꾸불꾸불 옥수수밭 미로축제, ▲ 비봉 달이실 합굿축제 등이다.

특히 지역 휴경지를 활용, 주민들이 합심해 옥수수 미로를 만들어 아이들의 학습 체험장 및 옥수수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로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순지마을 ‘꾸불꾸불 옥수수밭 미로축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삼례 비비락 축제와 비봉 달이실 합굿축제는 마을의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 보존 부분에 높은 점수를 얻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선정됐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올해 마을대표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내용과 규모에 따라 300~1,000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며, 2017년부터는 마을축제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한도를 500만원으로 낮추고 축제 일몰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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