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재매각 착수…오는 5월 인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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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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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6일까지 인수 의향서 제출...5월 10일 본입찰 실시


 
아주경제신문 백현철 기자 =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동부건설이 재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지난 7일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자를 찾고 있다.

동부건설 매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10월 파인트리자산운용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문제 등을 놓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매각이 무산됐다.

동부건설은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매각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상황은 지난해 첫 매각 작업 때보다 호전됐다. 동부건설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70억원으로 전년도 영업손실액(1563억원) 보다 82.7%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749억원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했다.

동부건설은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을 상대로 다음 달 6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동부건설과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한다.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기업들은 다음 달 11일부터 29일까지 예비실사과정을 거친 후 예비실사과정을 거친 후 오는 5월 10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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