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론칭 행사에 들어갔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고 사장은 전일 중국 상하이에서 갤럭시 S7·S7 엣지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미디어와 거래선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고 사장은 상하이 론칭 무대에서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이후 중국에서 갤럭시 S7을 처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갤럭시가 중국시장에서 소비자와 파트너에게 모두 사랑받고, 존경받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소리를 진심으로 경청하고 더 깊게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일 두바이에서 가장 먼저 갤럭시S7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갤럭시S6 때는 글로벌 전역에서 '월드투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를 돌며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별도 명칭을 정하지 않았다.
두바이에 이어 지난 3일에는 홍콩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10일엔 한국에서도 같은 행사가 열린다. 한국 행사에서도 고 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다시한번 갤럭시S7 시리즈의 장점을 강조한다. 정식 출시일은 11일이다.
삼성전자는 이후 미국 뉴욕(잠정)을 비롯해 러시아 모스크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등 대륙별 거점지역으로 론칭 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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