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 인구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11만명을 돌파했다.
양평군의 인구는 8일 현재 11만20명이다.
2010년 9만6940명에 불과했지만 2013년 10만4831명, 2015년 10만9063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 11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매년 2000명 이상씩 순유입되면서 인구증가율이 광역시 5개 군을 제외한 전국 77개 군단위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구이동 통계분석에 따르면 전원생활, 공해탈피 등 자연환경이 좋아 양평으로 전입하는 비율이 26.7%를 나타나 도내 자연환경으로 인한 전입자 비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수도권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이 있는 데다 최근 헬스투어코스 개발, 쉬자파크 조성, 보건복지프라자 운영 등 건강, 힐링, 복지 등 정주여건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 지원, 미전입자 주소이전 홍보, 감동있는 복지정책 추진, 편리한 귀농 지원과 함께 신규아파트 증설, 전원주택 개발 등 복합적인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평군은 앞으로 양평·강상·용문 신규아파트 준공, 힐링특구 지정 노력,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하이패스IC 준공, 수도권 전철 지평역 연장 등을 추진, 올해 인구증가수 5000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 17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분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살고 싶은 건강도시, 오고 싶은 힐링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한 인구증가 유입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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