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여수동 시청 앞 육교 본격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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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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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중원구 여수동 시청 앞 육교가 추진 4년여만인 7일 개통했다.

이 ‘시청 육교’는 성남시청 앞 성남대로를 건너 여수지구를 연결한다.

시가 2012년부터 설치를 추진해 수차례 디자인 심의를 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4년 11월부터 약 33억원을 투입해 길이 71m, 폭 5m 규모의 사장교 형태로 완공했다.

육교 위에 세운 35m 높이 탑에서부터 비스듬하게 친 케이블로 주형을 지탱하는 구조다.

이 디자인은 ‘도시 이미지의 미래 희망’을 상징하며, 야간에는 경관 조명이 빛을 발하며, 육교 양편에는 노약자,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

한편 시는 시청 육교 개통으로 그동안 성남시청 앞 성남대로 양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려고 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건널목을 가던 2500여 가구의 여수지구 입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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