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담양대나무축제 성공 예감…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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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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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의 대숲 미래로, 세계로!’ 주제로 5월 3-8일까지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거듭난 담양대나무축제가 5월 3일 개막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사진=담양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거듭난 담양대나무축제가 5월 3일 개막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8일 담양군과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에 따르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성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대나무축제의 주제, 포스터, 소망등 모형을 접수 및 선정했고, 최근 공연, 체험 등 축제 프로그램 90여건에 대한 심사를 마침으로써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제 18회 대나무축제는 ‘천년의 대숲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5월 3일부터 8일까지 죽녹원 및 관방제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담양만이 보유한 생태 및 환경 자원을 기반으로 고유성을 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육성해나가고 있는바 이번 축제는 대나무 문화를 예술, 생태, 산업, 경제, 학습 등에 접목해 종합적 축제를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기획 운영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추억의 죽물시장과 죽물시장 가는 길’에 대한 재현을 더욱 생동감 있게 변화시키고 죽물시장과 어울리는 선지국수 등 소규모 토속 음식점을 운영함으로써 죽물시장의 완성도를 높여 전통시장의 정감과 추억을 함께 선사할 계획이다.

덧붙여 대나무를 이용해 제작한 카누체험을 신설하고 친환경 농특산품관, 대나무 생태체험, 대나무청정생태관, 영어방송과 연계한 대숲속의 외국인 원정대 등 기존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개선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대나무축제가 지역민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매년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음에 따라 지역 주민과 단체 중심의 대나무관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확대하고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생산품 판매를 위한 부스를 운영, 지역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나선다.

이 밖에도 축제장을 ‘운’, ‘수, ’대‘, ’통‘의 테마별 공간으로 운영하는 등 색다른 대나무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나무비엔날레의 전 단계인 ’대나무 수도(Bamboo Capital)‘의 모습도 일부분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도 갖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축제까지 2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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