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뇌연구협회와 한국뇌연구원(KBRI)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2016 세계 뇌 주간'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뇌연구협회와 한국뇌연구원을 비롯해 한국뇌신경과학회, 대한뇌기능매핑학회, 한국뇌공학회 및 한국계산뇌과학회등이 공동 주관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 첫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5번째를 맞이하는 ‘세계 뇌 주간’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약 3000명의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뇌연구 궁금해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개강연이 마련된다.
특히, 19일에는 장병탁 서울대 교수가 ‘인공지능의 힘: 알파고는 이세돌을 이길 것인가?’를 주제로 흥미로운 뇌 관련 강연을 펼친다.
이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할 수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체험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지역에 따라 3D 뇌모형만들기, 뇌퍼즐 등 다양한 뇌과학 실습도 제공된다.
뇌는 21세기 최후의 프론티어라고 일컬어지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뇌연구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8년부터 ‘뇌연구 촉진법’을 제정해, 다양한 뇌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를 ‘뇌과학 원년의 해’로 지정해 우리나라 뇌연구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에 따라 개최일정과 장소, 강연 내용이 달라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연구협회 홈페이지(http://www.brainsociety.org/) 혹은 한국뇌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bri.re.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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