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3월 1일부터 반월산단의 환경배출사업장 대기, 수질 사업장(4,5종) 1,267개소에 대한 관리권을 경기도로부터 위임받아 인허가 및 지도점검을 시작했다.
시는 그동안 반월시화산단의 악취와 폐기물 관리를 전담해 왔는데 경기도가 도지사의 기업체 방문 시 기업체의 환경 지도점검 일원화 요청 건의를 수렴, 시군에 배출시설 관리권 위임을 추진하게 됐으며, 우선 시범적으로 반월산단에 1년간 시범실시 후 운영실태를 평가하여 1~3종까지 확대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배출사업장 이관으로 기업체는 환경분야 통합관리로 중복점검으로 인한 업무가중을 덜 수 있게 됐고, 시는 환경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지도점검을 할 수 있어 환경관리 및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명애 공단환경과장은 “반월산단의 배출업소 관리권 이관으로 환경 전반에 대해 관리를 할 수 있게 돼 종합적인 환경행정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악취 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안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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