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프로듀스101' 남자 버전이 제작된다는 보도와 관련해 케이블 채널 Mnet(엠넷) 측이 입장을 밝혔다.
Mnet 관계자는 8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프로듀스101' 제작진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시즌 1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즌 2는 방송이 잘 마무리된 다음에 검토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프로듀스101' 남자 버전이 제작되며 올 12월에서 내년 1월께 전파를 탄다고 보도했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50여 개 기획사와 100여 명의 연습생들이 참가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3%대(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훌쩍 넘으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참가자들 가운데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11명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1년 동안 활동을 하게 된다.
'프로듀스101'의 남자 버전이 나온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CJ E&M과 라이브웍스컴퍼니가 제작하는 신 한류 콘텐츠 '소년24'가 '프로듀스101'의 남자 버전이 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엠넷 측은 "'프로듀스101' 남자 버전은 '소년24'와 다른 별개의 프로그램"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프로듀스10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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