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상공회의소와 포항지역발전협의회가 주도하고 있는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촉구 서명운동’ 참여자가 서명을 시작한 지 27일 만에 20만 명을 넘어섰다.
8일 포항상의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부터 본격화 된 서명운동은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포항공항 재취항이 확정될 때까지 서명운동은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시일이 지날수록 서명운동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명운동에 뜻을 같이하는 기관·단체는 물론 지역기업체들의 적극적인 동참분위기도 계속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포스코 뿐만 아니라 계열사와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소속업체, 세아제강, OCI, 삼일가족 등 지역 내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포항테크노파크, 포항뿌리회, 포항시 29개 읍면동에서도 적극 참여했다.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포항공항 운휴 전 재운항을 조건으로 스케줄을 변경 신고 수리한 사항이기 때문에 법리적, 제도적으로 해석할 경우 경제적인 사유는 운행재개 후 논의하더라도 일단 운항을 먼저 재개하는게 맞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재취항을 약속할 경우 지역 경제계에서도 ‘포항공항 많이 이용하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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