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강창일 대표이사가 신입사원 부모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다. 강 대표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감사편지와 함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신입사원 부모에게 보냈다.
그리고 신입사원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4월 초에 열리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부모님을 초대했다.
강 대표가 직접 작성한 편지에는 신입사원이 부모님과 함께 성장해온 모습을 그리면서 “부모님께서는 아드님을 한없이 자랑스러워 하셔도 됩니다.
이번에 무대예술부 음향파트에 배치된 신입사원은 중학교 때부터 방학이면 음향 렌탈 사업을 시작한 아버지를 따라서 현장에 나가 일을 돕는 것이 즐거움이었고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한다.
또 힘들여 쌓은 스피커에서 쏟아져 나오는 소리로 모든 피로를 날리면서 자연스레 사운드엔지니어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말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감사편지는 직원 격려와 부모님 입장에서 자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보람을 만끽하면서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가족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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