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널 기다리며’ 심은경 “스릴러 연기, 부족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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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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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심은경이 첫 스릴러 연기를 자평했다.

3월 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제작 ㈜영화사 수작·㈜모티브 랩·㈜디씨지플러스제공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서는 모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심은경, 김성오, 윤제문이 참석했다.

이날 심은경은 “(영화를 보고 나니) 제 연기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제 진심이 얼마만큼 전해질까 걱정이 든다. 아무쪼록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릴러는 평소 도전하고 싶은 장르였다. 하지만 희주의 이중성을 어떻게 드러낼지 톤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희주의 캐릭터가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름대로 톤을 잡아서 연기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연기를 하면서 약한가 혹은 너무 세게 했나 스스로 갈등도 많았고 어떤 게 맞는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다. 3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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