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재관람 열풍, 전 연령이 만족하는 주디·닉 콤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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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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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주토피아’의 재관람 열풍이 불고 있다.

영화 ‘주토피아’(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수입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개봉 3주차를 넘어 4주차에 이어지는 시점에도 특별한 관객 감소율 없이, 꾸준히 전세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마니아층들까지 탄생하면서 영화 다회 관람을 의미하는 “‘주토피아’ N차 관람” 유행도 이끌어 냈다. 관객들은 자막본과 더빙본 모두 만족감을 드러내며, 진정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각종 영화 사이트 평점과 연령 분포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서는 남성 42%, 여성 58%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가족 예매 특성상 40대 관객 비율이 높긴 하지만 2030대 역시 적은 비율은 아니다. 극장 사이트 CGV는 20대 관객이 더욱 높은 양상이다. 이는 애니메이션 장르 특성상 개봉 첫 주 보다 입소문을 확인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2030대 관객들의 특성이 드러난 결과. 20대 관객이 총 40.4%에 육박하는 CGV는 자막 관람 비율도 꽤 높은 편이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도 마찬가지고 전세대 모두 9점 이상의 평점을 기록, 입소문 흥행의 증거를 뒷받침 한다.

‘주토피아’는 현재 글로벌 영화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58개에 가까운 매체가 모두 신선도 100%, 개봉 1주차 신선도 98%를 기록하며 역대급 호평을 얻고 있다. 흥행의 역주행을 거듭하는 영화 ‘주토피아’는 미국 흥행 소식과 더불어, 200만 돌파는 확실시 되고 있다.

영화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 전세계에 부는 가장 위력적인 입소문의 주인공 ‘주토피아’는 대한민국에서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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